베란다 정원

칼란디바 키우기 번식 잎꽂이로 손쉽게 가능해요

프링이맘 2021. 1. 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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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 키우기 시작한 칼란디바인데요. 카랑코에라고 하면 더 익숙하실거에요. 칼랑코에, 카랑코에는 홑꽃인 반면 칼란디바는 겹꽃이라는 것이 차이점인데요. 홑꽃은 마름모꼴의 꽃이 단아하게 피는게 특징이라면 칼란디바는 여러겹의 꽃이 화려하게 피는 일명 겹카랑코에라고 해요. 저도 처음에는 무슨차이인가 했지만 분명 명칭이 다르니 짚고 넘어가야겠죠? 작년에 들인 칼란디바는 진한 노랑색이 특징인데요. 이외에도 색깔은 여러가지로 많답니다.

 

 

이 친구는 같이 들였던 지금은 없는 핑크꽃이 매력인데요. 왜 지금 없냐고요? 초록별로 가버렸어요. 흑흑. 식집사도 매번 모든 식물을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런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데요. 칼란디바 키우기 또는 카랑코에 키우기를 하실 때는 꼭 주의하실 것이 물주기에요. 카랑코에 물주기 방법과 동일하고 어떻게보면 다육식물 키우듯이 키우면 오히려 설명이 쉬울 것 같네요. 물주기는 최대한 게으르게. 그럼 도대체 며칠에 한번씩 줘야하나? 이렇게 꼭 물어보시는데요. 그렇게 며칠에 딱이라기보다는 잎이 탱탱함이 좀 사라졌을 때 흠뻑 주시면 됩니다. 모든식물은 사는 환경이 달라서 일주일에 한번 열흘에 한번이 의미가 없거든요.

 

 

 

 

오늘의 주제는 겹카랑코에 번식인데요. 다육이와 비슷하게 키우는만큼 번식또한 다육식물과 유사해요. 무심하게 가지치기 잎따기를 한 다음에 흙위에 툭하고 얹어두세요. 영양분이 없는 흙에 해야된다는 말도 있지만 저는 무시하고 아무 흙에나 올려뒀어요. 결국은 흙의 영양분과는 무관하니 겁먹지 마시고 저처럼 해보세요. 툭 얹어두고 잊고있으면 어느샌가 뿌리가 나온답니다. 다육이도 그렇지만 카랑코에도 참 재미있는 번식방법이죠?

 

 

가지치기를 한 칼란디바(겹카랑코에)는 볼품이 없어졌지만 너무 빼곡히 난 잎들은 정리를 해주어야 나머지 잎들이 영양분을 먹고 잘 자라주거든요. 꽃대도 어느정도 보고 시들해지면 잘라줘야 추후에 꽃을 볼 수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

 

 

분명 카랑코에 키우기는 봄에 많이들 하실텐데요. 잘만키우면 사시사철 사계절 꽃을 볼 수 있기에 더 매력인 것 같아요. 다년생이 많고 일부는 1~2년 산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카랑코에든 칼란디바든 게으르게 물주면서 햇빛 듬뿍주시면 사랑스러운 꽃을 자주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베란다정원은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으니 아무래도 요즘같은 시기에 최고의 힐링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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