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이 이야기

말티즈 알머리 셀프얼굴컷 하는 방법

프링이맘 2020. 6. 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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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컷을 한지 얼마안됐는데 벌써 털이..

삐죽빼죽한 털도 있고 얼굴이 찐빵이 되어가고있어요.

얼굴을 예쁘게 알머리로 다듬어보려해요.

프링이는 말티즈라서 제일 많이 하는 얼굴컷 모양이

알머리인데요. 다른걸 시도해봤지만 관리도 쉽고

귀엽기도 한 동글동글 알머리가 좋더라구요.

 

 

일자빗(콤브)으로 머리를 잘 빗어주세요.

귓털 빗을때는 머리가 엉켜있을 수 있으니

귀 끝부분 털을 잡고 빗질해주세요.

안그럼 진짜 아파요.

 

 

먼저 일자가위로 미간부분의 털을 정리해줘요.

퍼피가드 가위는 정말 잘 잘리네요.

기존에 쓰던 가위와는 비교가 안되는 절삭력!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입질이 있는 강아지는 얼컷때는 안되지만

몸 전체 미용시에는 넥카라를 쓰면 도움돼요.

강아지도 견주도 다치지 않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셀프미용은 첫번째도 두번째도 안전이 중요해요.

 

입 아래쪽 털을 잘라줘요.

입술쪽 살이 찝히지 않도록 조심조심.

혀 날름날름하는 강아지는 손으로 입을잡고 하세요.

안그럼 위험해요.

얼굴 옆면의 털을 수직으로 잘라줘요.

잘라준다음에 살살 잘라주면서 층이 생기지 않게

정리를 해줘야 매끄럽게 마무리가 돼요.

 

 

이마부터 머리위쪽 정수리를 다듬을건데요.

털이 원래 눕혀있잖아요. 그 반대방향으로

콤브(일자빗)를 이용해서 빗어줍니다.

그래야 기장이 어느정도인지 감이와요.

턱을 손에 얹는다는 느낌으로 턱을 잡고

상커브가위로 이마부터 정수리까지 다듬어주세요.

커브가 있어서 우리 왜 아이들 바가지머리 자를때

바가지대고 자르잖아요. 그런느낌으로 커브가있어서

그대로 가위질을 하면 알머리가 자연스럽게 돼요.

정말 써보고 싶었던 커브가위~

역시 제 예상이 맞았어요. 엄청 편해요.

하커브가위는 턱 아래쪽이나

미간쪽을 정리할때 편한데요.

일자가위는 자칫하면 눈이 찔릴까 걱정인데

하커브가위는 휘어져있어 미간털 정리가 편해요.

 

 

 

그다음은 머즐인데요. 주둥이부분이죠.

일자빗으로 털을 역방향으로 빗어줘요.

그다음에 입 앞으로 삐져나오는 털을

일자가위로 샤샤샥 정리해줘요.

이때 혀를 날름거리는 경우가 많으니

입을 살며시 손으로 잡아요. 꽉 아니고 살살이요.

털을 일자가위로 깎다보면 층이 생겨요.

어쩔수 없이 층이 생기는데 그건 숱가위가 해결해줘요.

숱가위로 그 부분을 자르게 되면 층이 원만하게

층없이 자연스럽게 마무리 돼요.

 

 

 

 

 

프링이는 머리를 길렀었는데요.

이제 여름도 다가오고 귀 통풍이 잘되게끔

머리를 단발로 잘라주려고해요.

일자빗으로 머리를 다시한번 빗어주고,

길이를 맞춰서 일자가위로 잘라줍니다.

여기서 주의

귀안쪽을 보면 핑크색으로 살이 보이죠.

그부분을 꼭 확인하고 손으로 자를 지점을 잡고

컷트를해야지 안그럼 정말 위험하니

꼭꼭 두번세번 확인하세요!

 

 

 

프링이 알머리 미용 완성됐어요.

어때요? 깜찍하죠? 집에서 셀프미용 주의사항만 지키면

할 수 있어요.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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